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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향기

 

그리운 이와 함께

흥건한 차 한 잔

나누어도 좋을 가을의

목소리와 그리움을

 

퇴색한 책갈피 사이로

빛 바렌 은행잎

하나 떨어지면

 

아득히 저물어 가는

가을 햇살 너머에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들녘의 따사로움

 

물 한병으로도

원두커피를 끓일 수 있는

설레임으로 바람에 걸린

노을의 잔소릴 듣는다

 

손톱마디 붉게

물든 봉선화처럼

노을 빛 물오른 시

한 구절 울궈보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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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8 제2회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쉽 기념 사진촬영대회 개최 file 쭈충 2019.05.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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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따스함이 감도는 하루 소리새 2019.01.14 391
335 비처럼 쏟아지고 소리새 2019.01.14 345
334 어리석은 시인처럼 소리새 2019.01.14 347
333 존경(尊敬) 받는 노후생활 장근식 2019.01.13 120
332 계절은거슬러 소리새 2019.01.11 319
331 배 한 척 없는 소리새 2019.01.11 375
330 가을 속으로 떠나고 싶다 소리새 2019.01.11 353
329 뛰어라 멀리 멀리 소리새 2019.01.10 358
» 노을의 잔소릴 소리새 2019.01.10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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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내 사랑이여 소리새 2019.01.08 446
321 가슴으로 맞으라 소리새 2019.01.08 342
320 늙기도 전에 꿈을 소리새 2019.01.07 619
319 이런 사람 소리새 2019.01.07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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